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작
앤드류 가필드의 스파이더맨 이야기 시작을 알리는 작품입니다.
토비 맥과이어와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과 필연적으로 비교될 수밖에는 없고 그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리수밖에 없겠지만 그냥 새 신발을 신듯이 새로운 작품이라 생각하고 본다면 무난할 듯합니다.
줄거리
훗날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크는 잘못된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꼭 개입하려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소위 힘세고 나쁜 녀석에게 찍혀 험난한 학생생활을 하는데
어릴 적 아버지가 놓고 간 가방을 발견하고 호기심반 보고 싶은 마음반으로 부모를 찾아 나섭니다.
자신의 부모와 미국의 한 큰 회사와 연관 있음을 알게 되고 위장 취업을 하고 그곳에서 훗날 여자 친구인 좋아하던 그웬 스테이시를 만납니다.
그곳 실험실에서 사육하던 거미에게 물리는 사고 후 스파이더 맨의 능력을 갖게를 됩니다.
그 후에 아버지의 친구인 코너스를 만나서 새로운 일들을 하고
자신의 초능력을 몰래 발휘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게 됩니다.
자신을 보호하고 있던 삼촌이 강도를 당해 운명하자 반드시 범인을 찾고 복수를 다짐합니다.
자신으로 인해 삼촌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피터는 범인을 찾아 이곳저곳을 누비다 여러 범죄자들을 물리칩니다.
한편 코너스 박사는 자신을 실험체로 하여 실험을 진행하다가 흉측한 괴물로 변해버립니다.
그리고 이 괴물을 스파이더맨으로 각성한 피터가 쫒고 거미줄로 리자드맨의 옷 한 벌을 만들어 줄듯 마구 쏘며 전투를 벌이고
이 일로 피터는 그웬의 아버지에게 정체를 들킵니다.
당연히 그웬의 아버지는 아주 싫어합니다.
코너스 박사 즉 리자드맨은 도시 전체에 테러를 감행하지만 시민들의 도움과 그웬의 활약으로 만든 백신을 갖고 치열한 싸움 끝에 리저드 맨을 저지하고 도시를 구합니다.
하지만 자신으로 인해 그웬이 위험에 빠질 것을 안 피터는 그웬을 잠시 멀리하지만 다시 사랑을 이어갑니다.
앤드류 가필드
1983년 미국에서 태어난 앤드류 가필드는 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않아 영국으로 건너가 학교생활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냅니다. 어릴 적에는 운동선수였다가 16세에 연기에 관심을 보입니다.
로스트 라이언즈라는 영화로 데뷔한 후 이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텔레비전의 영화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습니다.
2010년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거쳐 2012년에 드디어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됩니다.
여기서 또 여주인공인 엠마 스톤과는 연인 사이로 발전합니다. 특히 선행커플로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는데 헤어지고 난 후 지금까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메이크작의 한계와 도전
스파이더맨이란 영화는 그동안 수차례 리메이크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 탄생하기에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고 원래의 큰 줄기의 이야기에서 약간의 변화 만으로는 신선한 느낌을 주기에 힘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감독 역시 이를 극복하고자 멋진 액션 장면과 좀 더 로맨스에 힘을 주고 원작에 좀 더 다가가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토비 버전의 스파이더맨의 기억과 분위기에 익숙해진 나머지 처음엔 시청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토비 버전의 좀 어둡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앤드류 버전은 좀 더 밝고 잘난 사춘기의 반항아 이미지의 스파이더맨을 만납니다. 시작부터 많은 스파이더맨 영화 팬들의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앤드류 가필드란 배우의 내공은 이를 충분히 극복하고 그동안 수동적 이미지의 여자 주인공에서 극 중 중요한 활약을 하는 캐릭터로 변신한 그웬 역의 엠마 스톤도 좋았습니다.
수다스럽고 어떤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말을 끊임없이 이어가는 스파이더맨은 실제 만화의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이번 편에서 CG로 탄생시킨 공중 웹스 웡은 많은 이들의 호평을 이끌어 냅니다. 그리고 액션 장면에서의 카메라 사용과 연출면에서 전작들에 비해 뛰어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극 중 빌런인 리자드맨도 역대급 인상의 빌런임에 틀림없습니다.
원래는 스파이더맨 4에 출연시킬 생각이었으나 제작사와의 이런저런 의견차로 감독이 하차하고 원래는 이미지와는 약간 다르게 각색되어 어매이징 스파이더맨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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